11/22 사사기 20:1-11
여러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게도 개인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나 여러 대에 걸쳐서 완성된 성경은 긴 세월을 함축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그 다양하다는 열린 개념은 여러 오류들까지도 낳는다. 오류들을 바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 나눔인 것 같다. 집단의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보다는 가능성이 좀더 높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분노에 눈이 먼 집단들을 만날 수 있다. 집단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큰 하나의 민족이 한 사람에게 휘둘리는 모습이다. 언뜻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리 드문 경우는 아닌 것 같다. 자기 소견대로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말씀을 멀리 한 시대, 하나님께 묻는 것이 낯선 시대. 그런데 이런 낯선 시대가 되기까지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신기하지만 그런 시대는 있었고, 어쩌면 지금도 있을 수 있는 집단의 이야기이며, 개인들의 이야기다.
하나님께 묻고 응답을 기다리고 묻고 기다리는 습관이 있는 집단과 개인은 아무래도 오류의 가능성이 적은 것 같고, 오류에 빠지더라도 그 회복이 빠를 것 같다. 성경속 위인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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