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과 방법 모두 선해야 한다

11/29 사사기 21:8-15
예전 드라마나 영화는 권선징악적인 형태가 많았던 것 같다. 교훈을 주려 했었나 보다. 지금은 좀 다르다. 주인공이라고 해서 항상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악인을 다루면서 악한 면모만 보여주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그만큼 발전했다고 봐야 하나.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대부분 진선미, 즉 진리와 선,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진, 선, 미는 각자가 진이고 선이며 미이기도 하고, 진선미 모두가 또 그러하다. 그것은 겉만 그런 것이 아닌 속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어쨌든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어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추구는 목적지향적인 단어다. 그러니까 목적을 이루기 위해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도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노력하고 있어야 바른 추구라고 할 수 있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추구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 자체로 진리시고 선하시며 아름다우시다. 그리고 사랑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았다. 우리의 목적과 방법이 선해야 하는 까닭이 바로 그거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