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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쉬지 말라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3. 3. 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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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사무엘상 12:16-25
일상이 예배인 삶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때 마음가짐이 평소와는 조금은 다르다. 말 그대로 경건하게 드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설교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확실히 교회 안과 밖의 생활은 다르다. 안팎의 생활이 같은 사람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극히 소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혼의 호흡도 좋은 표현이지만, '숨쉬듯 기도하라'는 말도 좋은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단전호흡은 의식적인 호흡법이다. 반면 복식호흡은 처음에는 의식되지만 습관이 되면 그냥 자연스러운 숨쉬기가 된다. 기도는 단전호흡 보다 더 의식적이다. 의식적이긴 하지만 단전호흡은 묵상에 집중하면 이내 호흡하고 있음을 잊게 된다. 기도는 호흡과는 다르다. 기도는 묵상, 명상이 아닌 하나님과의 대화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호흡, 즉 숨쉬는 것과 같을 수 있다면, 그야 말로 동행아닐까? 예배를 드릴 때도 그렇지만, 특히 기도할 때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기도는 생각이 아니다. 기도는 말로 하는 대화이다. 대화 없는 가정이 그렇듯, 기도 없는 신앙생활은 삭막하다. 기도는 숨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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