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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를 위해 역사 안으로 오신 예수님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1.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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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누가복음 2:1-7
겸손이 특별한 덕목이 아니고 그냥 당연한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낮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부자로, 권력가로 아무리 높다해도 그는 어차피 톡하고 건드리면 넘어지고 쓰러지는 연약한 낮은 자일뿐이다.
얼마나 불쌍하면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 몸소 인간의 삶 가운데로 오셨을까. 절대자가 인간의 삶속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낮아짐을 말한다. 예수님의 삶이 상징적이긴 하지만 마구간 구유와 십자가는 낮고 낮은 탄생이자 죽음이다. 인간적으로 예수님의 삶을 표현하자면, 그래야겠다는 결단,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짧다면 짧은 삶을 인간과 동고동락하며 살아내는 것,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어찌 고민과 갈등이 없으셨을까. 예수님은 그런 삶을 살아내셨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오직 인간을 위해서다.
각자의 고난과 어려움은 당연히 크다. 내 고통과 상처가 제일 깊고 크다. 그런 고통과 어려움, 상처를 신이 겪은 것이다. 예수님이 역사 안으로 오셨다. 예수님이 내 안으로 오셨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 나를 이처럼 사랑하셨다. 오늘도 내일도 나를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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