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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필요보다 앞선 맹인의 큰 믿음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4. 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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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누가복음 18:31-43
"얘기, 들었어?"
"뭐?"
"그리스도가 오셨데."
"어."
"아이, 진짜라니까."
"어, 그래."
"아, 진짜라니까."
"아, 깜짝이야. 근데, 뭐? 어쩌라고?"
"어쩌라고가 아니라. 이번엔 정말 진짜라고. 얼마 전엔 수많은 사람들 밥도 챙겨서 먹이고, 온갖 병자들을 다 고쳐줬데. 아, 정말이라니까."
"어, 그래. 잘 믿으면 좋겠네."
"아, 얘 진짜. 내 말 잘 들어봐......."

나는 맹인이다. 요즘 들어 예수라는 사람에 관한 소문이 부쩍 자주 들린다. 어딜 가나 그 사람 얘기다. 그 동안에 있었던 그리스도에 관한 소문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그 사람이 행했다던 그 수많은 기적들, 그 사람의 말들이 소문이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이젠 정말 진짜겠지? 말도 안 되는 소리들도 많지만...내가 왜 이러지?.... 그 사람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들 한다....그 분을 보.고.싶.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시끄러, 조용히 해!"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보기를 원합니다!"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나님!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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