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이사야 51:1-8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를 둘러싼 내 주변의 모든 당연한 것들은 은혜가 맞다. 그런데 보통은 당연한 것들이 은혜라는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너무나 당연해서 당연하다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니까.
억은 좀 일반화 된 건가? 그렇다치고 조도 좀 자주 들리는 숫자의 단위인 듯하다. 그것에 비하면 경은 듣기 어려운 것 같다. 사실 경 이상의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에게 그런 수를 느낄만한 감각이 없는 것 같다. 느껴본 경험이 없었으니까.
욥이나 엘리야가 낙심할 때 하셨던 하나님 말씀, 또는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은 은혜를 우리는 은혜라고 느끼지 못한다. 거리가 너무 멀고 크며 정말 그게 왜 은혜인지 곰곰히 생각하고 끼워 맞춰야 겨우 은혜 근처까지 나아갈 수 있다. 충만한 기쁨과 감사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다.
나와 거리가 먼 은혜도 은혜가 맞고 당연한 것도 은혜며, 나와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것도 은혜다. 모든 것이 은혜, 한없는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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