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출애굽기 33:12-16
신기한 건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때도 혼자 대충 잘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지금 그때는 무슨 배짱으로 살았을까 생각된다. 그렇다고 지금 완전 든든하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몹시 느끼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느끼고 어떨 때는 맞나 싶기도한 갈팡질팡의 믿음인 것이다.
모세는 고령의 나이다. 그럼에도 젊은이들도 나자빠질 정도의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일 것 같다. 그것을 모세는 체감하고 알고 있었다. 나와는 다르게 확신했다.
하나님은 정말 함께하시는가? 헷갈리는 문제다. 모세는 모세니까 확신하는 것이고, 나는 모세가 아니니까. 그런데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자주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헷갈린다는 말이 이상할 정도로. 그래도 함께하신다는 것은 분명하고 변함없는 사실이다. 믿음이 문제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닮아 가라 (2) | 2024.12.10 |
---|---|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쁨을 누려라 (0) | 2024.12.09 |
마음과 시선을 하나님께 집중하라 (6) | 2024.12.06 |
주님과의 관계를 막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0) | 2024.12.05 |
영혼 구원을 위해 담대히 뛰어들라 (0)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