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출애굽기 34:10-26
보통 질투는 시기와 함께 나오며 그리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경은 사랑의 하나님을 질투의 하나님이라고도 말한다. 서로 상반된 의미의 하나님이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하나님을 좋지 않은 하나님이라 정의하는 걸까?
하나님 외에 하나님은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고, 우리는 피조물로서 그 세상을 누린다. 그런데 우리의 상상력은 다른 신들을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쓸어버리지 않으시고 인내하신다. 그럼에도 우리를 사랑하시니까. 사랑으로 질투를 인내하신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까 가능하다. 그러므로 질투는 하나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며, 질투라는 지극히 인간적인 좋지 않은 단어는 하나님을 수식할 때는 그 의미가 조금 깊어진다. 인간의 질투는 사랑 때문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질투는 온전히 사랑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걱정하여 경고하시는 것과 같은 것 아닐까.
"아가야. 다른 신은 없어. 우상은 죄야. 죄는 너를 다치게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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