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마가복음 3:20-35
요즘의 복음성가는 가요에 가까운 것 같다. 생각해보니 예전 복음성가도 그랬던 것 같다. 다만 당연하지만 요즘엔 장르가 좀더 다양해진 것 같다. 발라드 형태서부터 록버전도 있는 것 같고 힙합버전도 있다. 반면 찬송가는 특히 신나는 찬양은 군가를 떠오르게 한다. 오래된 찬양일수록 더욱 그런 것 같다. 신나고 반복되는, 그리고 보통 4음절로된 가사는 쉽게 따라부르기에 적합하다. 선전선동에 아주 좋은 형태인 것 같다. 시위 때에 부르는 민중가요도 옛 버전의 유명한 곡들은 그런 형태가 많다.
예수님이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형을 선고 받을 때 바리새인들은 군중들을 선동했다. 물론 그때는 노래로 하지는 않았겠지만, 십자가형을 외치는 목소리가 예수님을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압도했던 것 같다. 예수님은 12군단의 군대를 부를 수 있으셨지만, 또는 군중들을 사로잡을 멋드러진 설교를 할 수도 있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우선이셨을 것이니까.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은 예수님이 오신 이유와 같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선동하고 감당하는 것. 주님의 권세와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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