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와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향긋한 북살롱 : 북유럽 여행 디자인 하기>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놀아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놀아볼까'가 문제였죠.
기존의 방식은 '북콘서트' 개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연과 약간의 공연, 질의응답...
좀 식상하다는 생각이 있었고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따로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제 생각에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문조사를 한 것이 아닌 관계로 참여하신 분들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겠군요^^;; 뭐, 일단 보기에 좋았다는 것이죠. 모두들 즐거웠으니까요^^
하일라이트 부분은 역시 <북유럽 여행 디자인 하기>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의 어색함을 뒤로 하고 각자의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과 북유럽 여행을 디자인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테이블 마다 끊이지 않는 웃음 소리도 듣기 좋았고, 각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며 '수다'해 주시는 작가님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하여튼 행복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나름 걱정도 했고 긴장도 했었는데 말이죠^^
시상식 같이 한 분 한 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시상식이 아닌 관계로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하여튼 도와주신 분들, 참여해서 즐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김나율 작가님과 이임경 작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