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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14. 8.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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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통독했습니다.

물론 하루이틀 만이 아닌 8개월 여에 걸쳐 말이죠.

사실 읽을 때 확 읽어야 하는데.. 그래야 뭔 소린지

좀 알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늘어지면서 읽는

이유는 하나 있습니다. 읽은 구절에 대해 깊이 생각

하기 위함이죠. 그것을 정독이라고 하죠.

 

성경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일반 책과 같이 취급하는 것을 싫어하죠. 저는 아직

성경을 읽는다기 보다는 책을 읽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하여 많이 어려운 책을 읽은 느낌(?) 그렇게 많이

뭔가 느껴지는 바가 아무래도 적습니다. 어쨌든 그냥

넘어갑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매달리지는 않죠.

 

그래도 처음 읽을 때 보다는 들어오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느는 것 같습니다. 3번, 4번.. 점점 많아 질 것입니다.

그렇죠. 성경은 한번 읽고 모셔두는 책과는 다릅니다.

계속 끊임없이 죽을 때까지 읽는 것이죠. 호기심이 동하면

어느 분처럼 영어나 헬라어 또는 히브리어로 읽을 수도

있겠죠. 그것도 어렵지만 재밌겠네요. 책 읽기란 그런 것

같습니다. 재밌어야 합니다. 꼭 읽어야만 해서라기 보다는

나름 재밌는 방법으로 쭈~욱 읽는 것. 그것은 성경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어쨌든 성경을 읽다는 것이 커다란 도전인 것은 맞습니다.

두께와 페이지의 압박은 한번에 읽는 것을 막는 높은

벽이죠. 그러니 순응하고 야금야금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읽어야만 한다기 보다는 장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은 읽어보면

좋겠고, 기왕에 읽는 거 이해하면 더 좋겠고, 이해에서

그치지 말고 은혜도 받고 믿음도 더 굳건해지면 더 좋겠죠.

 

그래서 결국 성경은 책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진실로 인정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는 아직 성경은 말씀이라기 보다는 책 쪽에 가깝습니다.

언젠가 저에게도 말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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