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큐티]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책 읽는 네시간
2022. 8. 3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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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16-20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를 드렸을까?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는 것 같다.(?) 예배를 드렸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을 것 같다. 하나님은 간혹 또는 매일 에덴을 거니셨다. 어쩌면 그 옆에 또는 그 뒤에서 아담과 하와가 뒤를 따르지 않았을까.
하나님께 속한 자유가 답답했던 것일까? 어쨌든 아담과 하와는 죄를 저질렀고, 그 죄로 인하여 후손들은 점점 하나님과 멀어져 갔다. 인구 수에 비하면 정말 몇 안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그들조차도 하나님처럼 신실하지 못한 우리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연약한 존재일 뿐이다.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으셨던 하나님은 우리 또한 보시기에 좋아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은 사랑이라 하지 않던가. 하나님은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를 미워하지 않으셨다. 살인한 가인도 미워하지 않으셨다. 우리 또한 그런 긍휼함을 입으며 살고 있다.
우리에게 알려진 하나님의 계획은 연약한 우리를 사용하셔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이다. 돌아오면 피조물이 자녀가 되고 제자가 된다. 연약하고 어리석음으로 배신한 우리를 넓으신 품으로 안아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 아닐까. 용서하고 품는 그런 거.
제자란 그런 사랑을 받고 머금고 다시 흘려보내는 사람들이다. 제자 삼으라는 말씀은 사랑을 흘려보내라, 전하라는 당연한 의미일 것이다.
그런 모습 또한 보시기에 좋으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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