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고난 속에서 행하는 인내는 아름답다

책 읽는 네시간 2022. 12.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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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베드로전서 2:18-25
일상을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은 뭘까? 예수님의 일상은 어떠셨을까? 성경에서 예수님은 목수일을 하셨다. 아버지 요셉의 직업이 목수였기에 그 일을 도우셨던 것 같다. 그리고 말씀을 읽으셨을 것이고, 때때로 기도를 하셨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별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삶을 사셨을 것이다. 이적을 행하지는 않으셨겠지만 가슴속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며 착한, 듬직한 청년으로 사셨을 것 같다.
우리의 삶 또한 그렇게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나날들이다. 그 속에 드라마 같은 일들이 있을 수 있으나, 기억속에 오래 남을 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공생애 전 예수님의 일상처럼.
우리가 흔히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라고 할 때의 삶은 공생애의 삶을 말하는 것 같다. 그 전 기록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삶은 평범한 공생애 전의 삶에서도 빛의 삶을 사셨을 것이다. 어쩌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으셨을 지도 모른다. 공생애에서의 예수님의 삶은 그러한 경험이 녹아있는 말씀이셨으며, 행동이셨을 것이다. 예수님도 그런 보통의 삶을 사시며 고난 속에서 행하는 인내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셨던 것 아닐까 싶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많은 갈래의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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