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탐욕을 버리고 연약한 자를 위로하라
책 읽는 네시간
2023. 4. 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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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사무엘상 22:11-23
욕심은 나를 사로잡는다. 그것으로 끝나면 그것도 꼭 나쁘지는 않은데, 욕심이 나를 먹고 내가 된다. 그것을 탐욕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 즉 탐욕이 나를 조종하게 되는 것. 그러면 오직 나만 보이게 된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없다. 사울이 그렇다. 자신에게 하나님이 없으니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나에게 반기를 든 역적일 뿐이다.
어려울 때 함께하는 사람이 진짜라는 말이 있다. 희한한 것이 어려울 때는 의외로 서로 잘 돕고 잘 배려해주는 것 같다. 우리 말로 정이라든가, 인심은 우리나라가 힘들 때 힘을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 먹고 살기 좀 편해지기 시작하자, 그런 말들이 희석되기 시작한 것 같다.
다윗은 도망자 신세임에도 오는 사람들을 받아주며 위로한다. 십시일반의 자세 아닌가 싶다. 힘들 때일수록 서로 돕는, 그래서 서로 위로가 되는 관계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하시나 보다. 너나할 것없이 연약하고, 어느 면에서든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이다.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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