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굳은 마음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가자
책 읽는 네시간
2023. 5.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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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사무엘상 31:1-13
사울이 죽었다. 그 죽음은 참으로 비참했다. 욕심과 아집이 그를 사로잡기 전까지 그는 부끄러움 많은 청년이었고, 한 때 하나님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에 승리를 안겨주는... 그는 꽤 괜찮은 왕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한 자질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신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의 마음은 점점 딱딱하게 굳어만 갔다.
동물에게는 직진 본능이 있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후진이나 옆으로 틀 수는 있지만 그건 본능은 아니라는 것 같다. 어쨌든 사람도 행동이나 생각에서 후진이 잘 넣어지지 않는 것 같다. 계속 한번 가보는 것이다. 어쩐가 보게. 그러한 관성으로인해 잘못된 길인줄 알지만 계속 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울이 그랬고, 우리 또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믿음은 지속적이지 않다. 믿음은 매일매일 새로운 것이 맞다. 나는 매일 죽는다는 바울의 고백은 이러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 한다. 매일 죽는다는 것은 매일 태어난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매일 새롭게 태어났으니 믿음도 새로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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