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악한 통치 중에도 빛나는 하나님의 섭리
책 읽는 네시간
2023. 6. 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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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에스더 2:1-7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때가 있다. 그 느낌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느낀다라는 것은 과거형이다. 이것이 확신이 되려면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인생이라는 나그네 길에서 결과를 기대하긴 좀 어렵다. 특히 그것이 좋은 결과에 대한 느낌이라면 나의 경우는 희한하게 바로 교만과 연결되는 것 같다. 그럼 결과가 틀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는다. "그럼 그렇지 뭐 내가ㅋ"
사람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 사실 그게 뭔지 우리는 안다. 단지 그게 싫은 경우가 많아서 애써 외면하는 것뿐. 그것이 하나닝의 섭리를 안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매우 극도로 장기적인데 반해 우리가 느끼는 것은 단기적인 상황이 많다.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궁녀로 보낼 때 왕후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하나님의 명확한 명령이 있었다면 모를까.
하여튼 우리는 상황에 지배받지만, 하나님은 상황을 지배하신다. 즉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상황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상황을 뛰어넘어 그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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