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위기가 기회로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라

책 읽는 네시간 2023. 6. 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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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에스더 8:9-17
약육강식이나 경쟁의 관점에서 보자면, 모든 생명은 파란만장하다. 뭐 하나 만만한 구석이 없이 생존과 직결되어 살아간다. 단지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난 기억들은 트라우마 정도 아니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좋게 포장되어 기억된다.
안 좋은 기억을 잊는 것은 나름 장점인데, 좋고 감사한 기억마저 잊으니 그것이 문제다. 하나님의 역사를, 그 받은 축복을 모두 기억하고 기록할 수 있다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텐데, 잊거나 기억이 왜곡되어서 이것이 하나님 때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일들이 다반사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구름기둥 불기둥을 자연현상으로 생각했던 사람도 꽤나 많았을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편하고 맞는 방법이 있다. 모든 것이 은혜이며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당연히 안 좋은 일들도 많다. 그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어렵지만, 그동안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기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말이 쉽지, 그렇게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일 죽어도 오늘은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누가 아는가? 이 시간 이후 바로 역사를 경험하게 될런지. 믿음이며 신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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