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의 통치 안에 사는 것이 복이다
책 읽는 네시간
2023. 6. 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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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에스더 9:11-19
이야기는 잔인하지만 어쨌든 하나님을 의지했던 유다 민족들은 역전의 승리를 맛보았다. 사람들은 그들의 승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했을까, 에스더의 용기로 생각했을까? 부림절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날의 의미를 지녔지만, 모르드개나 에스더의 의도대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이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라는 것에서 우리는 무감각해진다. 일상의 그냥 흔한 그런 것들...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시대가 그러하니 작은 것에서부터 만족하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 같다. 나쁘지 않다. 큰 성공도 성공이지만, 그냥 평범하게 살아내는 것도 요즘 시대는 성공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 평범하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은 일상을 살아내는 것도 작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일상의 성공을 하나님 안에서 이뤄낸다면 그것을 우리는 승리라고 한다. 본문의 유다인들이 겪은 것처럼 매일매일 '나'라는 하만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럼 매일매일이 나만의 부림절인가? 나만의 힘으로는 그것도 버거운 싸움이다. 하나님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축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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