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다

책 읽는 네시간 2023. 10. 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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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사야 30:8-18
여호와를 기다린다는 것은 사모하는 마음, 앙망하는 마음, 성경의 말씀처럼 온전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그대한다는 뜻일 것이다.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의 마음이랄까?
우리는 정말 주님이 어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걸까?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것은 우리가 알기에 주님의 재림은 심판, 곧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님이 오시길 온전한 마음으로 절실하게 기다린다는 것은 세상의 종말을 기대하고 고대한다는 말이 된다. 종말은 죽음이다.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뭔가 세상에서의 고단함, 어려움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주님이 오시길 간절히 기다리라고 말하고 가르친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잘못 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주님이 오신 주님의 세상은 인간이 통치하는 세상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주님은 창조주시니까.
창조주를 기다리는데 노아의 시대처럼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착하고 충성된 종들처럼 사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그 이후의 생각은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복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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