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과 재물, 무엇을 섬길 것인가
책 읽는 네시간
2024. 4. 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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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누가복음 16:1-13
내가 아는 나의 하나님은 이것'만' 할 때, 이 '만'을 싫어하시는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 만이라는 것이 바뀌기는 하는데, 어느 때는 물질일 수도 있고 어느 때는 사람이나 일일 수도 있다. 또 어느 때는 이제 습관이 되서 이것만은 잘 할 수 있겠네라는 생각에서도 '만'이 들어갈 때가 있다. 예전의 새벽기도나, 하다못해 감기 걸리는 것까지. 몇 년 감기를 걸리지 않다보니, 이제 감기가 안 걸리네..! 바로 연속으로 두 번이나 걸렸다.
하여튼 이런 생각들이 어떤 경우는 교만으로 작용하고 어떤 경우는 집착으로 작용한다. 그럴 때 나의 하나님은 여지없이 그걸 건드신다. 그리고 한 마디 하신다. "그런 건 없어." 한마디로 고착화된 어떤 생각이나, 물건, 사람은 집착의 대상이 되는데, 집착한다 싶거나, 좀 건방져졌네 싶으면 한방에 허물어뜨리시는 것이다.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돈이야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계속 없는 것'이라는 내 나름의 보편적인 생각에 하나님은 적극 동의하시는 것 같다. 나 대신 그렇게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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