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을 버리라
책 읽는 네시간
2024. 4.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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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누가복음 18:18-30
여유있고 차분하게 생각할 때, 대부분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하나님이다. 문제는 급하고 뭔가에 몰입을 지나 매몰되어 있을 때다. 그때 가장 최우선 순위가 바뀐다. 대부분은 내가 그 자리에 오른다. 아무리 이타적인 사람도 결국은 자기의 사고, 자기의 방식대로 이타적이다. 당연한 거 아닐까 싶다. 내가 나를 이해하는 것처럼 남을 이해할 수는 없다. 결국 사람은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다.
'나'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님은 내가 아니므로 나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남을 생각하듯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이해하는 방식 또한 자기중심적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최우선의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라고 명령하신다. 가능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안그렇지만, 사람은 항상 불가능의 길로 향해 왔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특성일지도 모른다. 그런 성향이 있는데다가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 그렇다고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계속 그렇게 싸워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대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삶은 어쩌면 나를 이기는 방법을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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