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말씀으로 뜨거워진 복음의 증인이 되라

책 읽는 네시간 2024. 5. 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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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누가복음 24:25-35
재미있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가슴이 뛴다. 마치 그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밝고 빛나는 미래가 그려진다. 성경도 가끔 그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다윗이 돌맹이 하나로 거구의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하나님을 부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울분이 올라오기도 한다.
어쨌든 가슴이 뛰는 것과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은 같은 의미다. 그런데 그것은 좀 자극적이다. 순간 동기가 부여되고, 자신감도 불끈 솟지만 이어지지 않으면 이내 식는다.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 사람들은 그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새벽기도를 나가고 성경을 읽고, 예배를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교회 모임에 왠만하면 참여하고, 하여튼 교회갈 일을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집안 생활도 그런식으로 유지하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지속되고 장기화되면 어쩌면 일상에서도 그 충만함을 기반으로 생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말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은 지속적이지 않으며 그런 충분함을 유지하지 못한다. 파란이 만장한 것이 삶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충만함을 느낀다는 것은 축복이다. 어쩌면 그런 상태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순간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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