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유한한 인생에게 위로와 회복의 말씀 선포

책 읽는 네시간 2024. 6.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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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사야 40:1-17
어느 노래 가사처럼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일이 너무 많다. 바꿔서 생각해보면 즐겁고 행복한 일들도 비슷한 비율로 많다. 그러나 우리의 파란만장한 기억은 어렵고 힘든 일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기억들이 더 오래 깊게 기억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인가? 우리는 항상 힘들고 고된 하루를 사는 것만 같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구약의 사람들은 어두운 것 같다. 그때보다는 많이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사는 오늘, 우리의 이면도 그리 밝지는 않다. 사실 보통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공감가는 부분은 신약보다 구약이 더 많은 것 같다. 신약은 영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되어 있고 구약은 삶의 이야기들이 그래도 나오는 편이니까. 위로와 회복의 말씀이 많이 나오지만 구약의 사람들은 늘 불만투성이고 그들의 삶은 마치 오늘의 우리처럼 고되고 힘들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통해 안타까움과 탄식을 내뱉기도 한다. 그리고 위로받는 부분도 있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하나님을 잘 믿어야지....등등.
그러나 우리도 결국 그들과 같음을 자주 느낀다. 그들은 하나님을 잘 믿지 않았다. 오늘 우리도 그런 것 같다. 그들은 어쩌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말씀을 협박과 희망고문쯤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오늘을 사는 나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는다. 그들과 나는 오늘 당장이 급한데, 하나님은 여유를 넘어 기약이 없다. 이유는 하나다. 믿음이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믿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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