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으로 맹세하시다

책 읽는 네시간 2024. 6. 2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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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이사야 49:14-26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배우다 보면, 흔히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떠올리게 된다. 여기서 부모 자식 간이란 연로한 부모와 장성한 자식 간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그 아이에게 애틋함을 품고 있는 부모를 의미한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다. 아이도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원하지만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원하며 그렇게 한다. 부모는 어떨 때는 그냥 놔두지만 어떨 때는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일반적인 부모 자식 간의 모습이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흔한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맹세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반드시 지켜지고 이루어진다. 구약에서 흔히 보이는 백성들의 맹세와 어린아이 같은 우리의 맹세 또한 많이 닮았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렇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우리는 바울의 말처럼 어린아이다. 우리의 믿음이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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