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은 문제 해결사가 아닌 삶의 참 주인

책 읽는 네시간 2024. 9. 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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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출애굽기 8:1-15
하다못해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급할 땐 하나님을 찾는다. 물론 급한 일이 지나가면 다시 믿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좀 다른가?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믿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주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기한 것은 삶의 모든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불씨를 남긴다. 하나님도 완벽하게 해결해주지는 않으시는 것 같다. 그때그때의 해결이다.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간혹 문제를 온전하게 맡긴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 분위기가 다르다. 믿는 구석이 있는 듯, 별거 아니라는 듯 담담하다. 마치 기도 후에 편해진 한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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