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믿음을 지키라
책 읽는 네시간
2025. 3. 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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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마가복음 8:11-21
말이나 카톡을 하다보면 내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것은 꼭 나의 문제라기 보다는 말과 글의 한계인 것 같다.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우리에게 없는 것이다, 아직은. 사람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일 게다. 해석의 차이는 그 말이나 글이 함축적일 때 더욱 두드러지며 그 가짓수도 하염없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누룩은 영향력, 특히 바리새인들이나 헤롯당의 나쁜 영향력을 말씀하신 것인데, 제자들은 빵을 생각했다. 평소에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과 그와 관련된 생각과 말씀만 하셨던 것 같다. 반면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흔히 우리가 사로잡히는 그런 것들, 세상의 것들에도 관심을 쏟았던 것 같다. 대화 당시 당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무엇이었는가에 따라 또 해석이 달라진다. 중간중간 예수님은 가끔씩 그렇게 제자들의 허를 찌르신다. 지금 나에게도 하나님은 가끔씩 그렇게 하시는 것 같다. 그때의 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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