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예배인 삶

믿음의 기도만이 응답을 경험케 한다

책 읽는 네시간 2025. 3. 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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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마가복음 9:14-29
가끔 가족들에게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한 적이 있다. 배가 아프다던가, 머리가 아프다던가.. 뭐 그런. 기도를 하면서 그때 생각했던 것인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과연 나는 나의 이 기도를 믿음으로 하고 있는가? 뭔가 약간 싱거운, 부끄러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의심이다. 에이, 내가 기도한다고 낫겠어..? 그런 의심.
믿음은 의심이 섞인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 한 톨의 믿음이라도 그 한 톨에는 순수한 순금처럼 깨끗해야 믿음이다. 실패할 수 있다. 그래도 흔들리거나 깨지지 말아야 한다. 흔들리면 그 순간부터 믿음이 아니다. 내 믿음에 대하여 의심이나 불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정금같은 믿음이 가능할까?
안타깝게도 가능하다. 누구나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어떠한 믿음, 당연함을 한두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그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이 한 톨의 믿음이라고 그런 믿음을 바로 나에게 요구하신다. 가능하지만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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