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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로 '남은 자'답게 거룩하게 살라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3. 8.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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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이사야 4:1-6
보편적이지 않은 우리 삶의 입장에서 인생은 어쩌면 죄를 범하고 회개하고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의인은 한 명도 없다고 했으니, 그 말에 의하면 나는 의인이 아니다. 아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내 말과 행동과 생각에는 반드시 죄의 씨가 들어 있다. 아무리 의식하고 조심해도 나는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 회개가 일상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죄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나의 회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회개는 용서를 주고받기 위한 장치인데,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그 장치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죄 문제 해결 하에서도 회개 과정이 있어야 용서를 받을 수 있다. 회개가 없다면 용서도 없는 것이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그럼에도 기뻐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이유, 불가능함에도 포기하지 않고 거룩한 삶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회개라는 장치를 마련해주셨기 때문 아닐까 싶다. 죄의 반복으로 인해 우리는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 속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잘못이다. 반대로 회개를 믿고 죄를 반복하는 것은 죄다. 그것은 회개가 아니니까.
가능하든 아니든, 어쨌든 우리의 방향은 하나님이심만 명심하면 될 것 같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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