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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에 성취됨을 기다리는 자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1. 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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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누가복음 1:5-17
2024년이 이미 시작됐다. 새해가 시작되면 각자 의미를 부여하려는 마음이 든다. 어릴 때는 계쇡도 세워보고 결심과 각오를 다져보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그런 각오나 결심을 하지 않게 되었다. 특별한 각오와 결심 때문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되었다. 세월의 무심함 같은, 그런.
창세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는 것 같다. 크게 보면 아직 믿지 않는 자도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때가 되면 그들도 돌아오게 될 테니까.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있어 새해는 특별한 의미는 없을 것 같다. 그들에게는 연 단위 보다는 매일매일이 더 그 의미가 크다. 매일이 새로운 은혜의 시간들이니까. 그래도 새해의 시작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해의 은혜를 돌아보며 새해의 은혜들을 기대하게 된다. 분명 하나님은 은혜를 부어주실 텐데, 어떤 은혜들일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그것이 나와 합당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결국 2024년 말에는 그것들이 은혜였음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2023년이 감사했다면, 2024년도 감사로 맺게 될 것이다. 그 감사의 나날은 이미 시작되었고 오늘은 그 두 번째 감사를 알리는 날의 아침이다. 새해의 기대감은 오늘의 기대감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미리 감사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감사가 충만한 오늘이 되고 올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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