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모든 죄를 덮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4. 6. 06:09

본문

728x90
반응형

4/6 누가복음 15:11-24
가족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과도한 관심으로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야 한다거나 자꾸 부담을 주면 짜증이 나는 것이다. 전에 외박을 밥먹듯 하던 적이 있었다. 2주 동안 집에 가지 않을 때도 있었고, 보통 주4일은 외박을 했었던 것 같다.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기 보다는 그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다. 공부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들과 술 먹을 시간은 많았다. 그때 너무 많이 놀아서 지금은 놀 시간이 없나 보다. 질량총량의 법칙처럼 지랄총량의 법칙 같은 법칙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걸까? 어머니가 어느 날 그러셨다. "전화는 해야지..." 이후로 매일 전화는 드렸다. 그때가 좋았다.
탕자는 그때를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가끔 논 기억은 하겠지만. 어쨌든 부모는 자식이 나가면 기다린다. 자식이 다른 곳에 살고 있어도 기다린다. 때때로 문밖 발소리에 귀기울이며. 하나님은 부모보다 더한 분이시다. 정말 오래도록 기다리신다. 지금도 내 등을 쳐다보고 계시겠지.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