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누가복음 17:11-19
하나님의 은혜는 보통 사람을 통해서 온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은혜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사람을 통해서 올 때이다. 시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는 사실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알아주실 것 같다. 하나님이시니까. 더 적극적인 감사의 표현은 헌금일 수도 있겠다. 이론적으로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흐르니까 말이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신 사람에게도 감사를 표현하면 좋겠다. 그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사람일이라는 것이 늘 변수가 따르기 때문에 흐름이 막힐 때가 있다. 감사의 마음이 왜곡될 수도 있고, 어쩌다 감사의 표현을 못할 때도 있다. 그런 경우, 상대방이 잘 넘어가 주면 좋은데, 사람이기 때문에 섭섭함을 느낄 수도 있고, 심지어 넘어질 수도 있다.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도 같이 무너져 낼 수 있다. 의도가 변질 되는 순간이다.
우리에게 기도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은혜를 구할 때도 받을 때도, 감사를 받을 때도 감사를 할 때도, 모든 것이 은혜인 것처럼 모든 것에 감사가 따르는 것. 그 뒤는 역시 나의 영역이 아니다. 내 마음이 온전하다면 하나님께서 선하게 해결해주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니까.
낙심이 찾아올 때 기도로 이겨 내라 (0) | 2024.04.16 |
---|---|
일상에서 하나님을 놓치지 말자 (0) | 2024.04.15 |
무익한 종,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0) | 2024.04.12 |
말씀은 구원과 진리를 얻는 통로다 (0) | 2024.04.11 |
내 의보다 구원의 은혜에 사로잡힌 삶 (2)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