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창세기 41:9-16
아주 어릴 때인 것 같다. 차범근 선수가 국내에서 뛸 때인데, 골을 넣으면 무릎 꿇고 격정적인 기도를 올리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승자 인터뷰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도립니다!"란 짧은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할렐루 축구팀의 선수들이 그랬고, 가끔 연말 시상식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봤다. 그때는 어린 나이였는데도 그런 모습이 어이가 없었나 보다. 비난을 했었다.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볼 때 그때와는 좀 다르다. 완전히 달라져서 뭐 좋아하거나 왠지 자랑스럽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별 감응이 없다. 물론 응원하는 팀이라면 좀더 좋아하겠지만, 어쨌든 비난의 감정이 들지 않는 것이 어딘가. 많이 변한 거 아닌가??^^
꿈해몽은 요셉의 은사 중에 하나다. 오래도록 총리 일을 했으니 지도력도 은사라면 은사일 수 있겠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모세는 좀 위대해 보이는데, 요셉은 그런 위대함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대단한 건 대단한 거지만.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노예 생활 때부터 요셉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버릇이 보인다. 오늘 본문에서도 자신보다는 하나님을 먼저 드러내는 모습이다. 그러한 믿음의 행위에서 나의 하나님을 바라본다.
왠지 든든하지 아니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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