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네시간

12/26 베드로후서 3:8-13 크리스마스가 이제 오늘 포함 365일 남았다. 얼마 남았다는 것은 절망일 수도 있지만 희망이기도 하다. 연말연시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이유는 새 해 새 날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휴일 때문일 것 같다. 예전보다 여행이 흔해졌으니 여행도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 같기도 하다. 에행도 꽤나 스트레스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상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여행은 쉼이다. 보고 먹는 것, 자는 것도 좀 여유롭지만 휴식이 그래도 자유롭다는 것이 내게는 매력이다. 뭔가 않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러니까 집에서 아무 것도 않하고 그냥 있는 것도 좋지만 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서..

일상이 예배인 삶 2022. 12. 26. 06:04

12/24 베드로후서 3:1-7 성경에서의 종말이 곧 우주나 지구, 또는 인류의 멸망을 말하지는 않는 것 같다. 굳이 말하자면 멸망이 아니라 심판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심판의 날 이후에도 살아남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사는 곳이 천국이다. 심판 이후 천국이 불의 심판을 받은 땅 지구의 재건인가, 다른 어떤 곳인가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물의 심판 때 살아남았던 노아와 가족들과 함께 죄의 씨도 살아남았다. 불의 심판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죄의 씨는 불태울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한다고 한 것 같으니 그들의 죗성도 함께 불에 타 없어질 것으로 믿는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그때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재..

일상이 예배인 삶 2022. 12. 24. 06:25

12/20 베드로후서 1:12-21 내일 인류가 멸망한다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살까? 사람이 다 다르 듯이 아마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오늘을 살 것이다.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겠고, 그 와중도 선을 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혼란과 혼돈의 시간 흐름속에서 차분하게 마지막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두려움과 공포로 이미 죽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찌 그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으랴. 내일이 오리라고 확신하고 살아가는 내가 말이다. 예수님이 오신 후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있을 종말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아의 시대나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처럼 흥청망청 사는 것이 아닌, 그래서 더욱 내일을 ..

일상이 예배인 삶 2022. 12. 20.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