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사무엘상 4:1-11
나는 매일 죽노라.
사도 바울의 말이다. 알다시피 여기서 매일 죽는 것은 생명이 있는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욕심과 탐욕의 나, 교만의 나,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나를 말한다. 그런 나는 매일, 매순간 죽어야 한다. 아이러니가 맞나? 그런 나를 죽이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그럴 때는 내가 나를 죽여야 한다. 죽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잔인하지는 않다. 매일 매순간 겸손하고 감사하며 사랑하면 된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말씀대로 살려하면 된다. 말은 쉽지만, 정말 나를 죽이려는 안간힘이 있어야 가능할까, 말까다. 나는 매우 강한 존재인 것이다.
그러한 안간힘, 몸부림이 역설적이게도 나를 깨어있게 하고 삶을 누리게 한다. 그것이 진심이 아닐까 싶다. 온 몸과 온 마음으로, 내 삶의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 말이다. 그 외는 몸이 없든, 마음이 없든, 둘다 없든, 모두 형식이다. 신앙생활의 신심은 보이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보여지는 것이다. 차가 우러나 듯,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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