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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봇이 아닌 임마누엘을 소망하라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3. 2. 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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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사무엘상 4:12-22
하나님의 명령으로 모세가 만든 언약궤의 행방에 관하여 현재 아는 사람은 없다. 솔로몬 초기까지는 언급이 있으나 이후로 기록이 없다. 하나님이 직접 새기신 십계명 돌판이 담긴 언약궤는 곧 하나님을 상징한다. 이스라엘에게 언약궤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언약궤를 전투에서 빼앗긴 것이다. 해설에 의하면 하나님 스스로 이스라엘을 떠나신 것으로 해석했다. 엘리의 며느리가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으로 지은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남편과 그 형제와 시아버지를 잃었고 게다가 언약궤를 빼앗겼다. 자신에게서 하나님이 떠나신 것과 같다. 국가적으로도 전쟁에서 패했고, 제사장 가문이 몰락했다. 하나님이 떠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몰락을 의미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냥 한 종교의 신일 뿐이지만, 우리에게 하나님은 전부이고 전부여야 할 완전한 존재이시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길 원한다. 그렇긴 한데, 나도 하나님과 함께하길 원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 아닌지.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신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정작 우리는 너무 미지근한 것은 아닌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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