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잠언 1:20-33
보통 편안은 육체적인 상태를 말하는 반면 평안은 정신적인 면을 포함한다. 들어와 앉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바로 문을 두드리는 상태는 육졔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평안하지 못한 상태다. 두드리는 그 사람도 이해하지만, 인간의 가장 이기적인 공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화장실 안인 것이다. 화장실이 여러 개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만을 이용한다면 사람은 더욱 이기적이 되지만,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내가 급한데. 그렇다고 마냥 여유로울 순 없다. 급한 겻만 면하면 다시 더불어야 하는 사람들이니 대충 끝내고 양보해야지. 이런 상황은 전혀 평안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나는 감사하다. 일단 급한 건 면하게 해주셨으니까. 가장 진실하게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게 화장실이며, 금방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게 되는 게 또 화장실 아닌가 싶다.
사실 당연하게도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는 화장실뿐만은 아니다. 온 삶을 거쳐 사실은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을 체감, 체험해야 한다. 그러한 상황도 많지만, 그 많은 만큼 하나님을 찾지는 않는다. 많은 순간 하나님을 잊는다. 특히 역설적이게도 다급한 상황일 때조차 하나님을 잊는다.
인간의 죄성은 어디까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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