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에스라 10:1-5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그 우리들이 모여 세상을 이루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믿는 자든 그렇지 않은 자든 모두 동역자다.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동역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내가, 또는 당신이 의도하든 않하든 상관없다. 그것이 나쁜 영향이든, 좋은 영향이든 주고받는다. 함께 산다는 것의 장단점이라 하겠다.
좋은 의도로 돕는다고 하더라도 말과 행동은 각기 다르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입장 또한 다르다. '츤데레'가 유행한 적이 있다. 지금도 많이 쓰이지만, 처음보다는 덜한 것 같다. 아닌 척하면서 사실은 신경써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표현 방식이 자칫 상처를 주는 방식이다. 성의가 없어 보이거나, 무심해 보이기 때문이다. 오해가 쌓이는 것이다.
보고 경험하기에 따라서는 하나님도 '츤데레 하나님'이신 것 같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을 모른다. 그래서 섭섭하고 원망스러울 때가 많다. 어쩌면 기쁘고 감사할 일보다 더 많은 지도 모르겠다. 지나고 나서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마음을 종종 경험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은 어쩌면 나에게 동역자로 곁에 두셨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중에 그들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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