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누가복음 2:25-35
어쩌면 사명은 깨닫는 것일 지도 모른다.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몸으로 깨닫는 것, 그러니까 사명은 거부할 수 없는 것 아닐까. 마치 요나가 도망을 쳤지만, 물고기에 의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운명 같은 것 아닐까. 그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인 것 아닐까.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전도이다. 하나님을 알리는 것. 정확하게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는 것이 전도이다.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행위는 전도에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전도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일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감정노동이 되는 것이다. 하여 전도도 일반적으로 보면 달란트, 즉 재능이다. 그렇다고 사람인데 전혀 할 수없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으로부터 꺼려지는 것은 어쩔 수도 없다. 다행하게도 전도를 돕는 것도 전도라고 하여 전도의 의미가 확장되어 있다. 전쟁 중 후방의 부대들의 활동도 전쟁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후방에서도 할 일은 넘쳐나기 때문이다. 다윗의 경우를 보더라도 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과 뒤에서 짐을 지키던 사람들의 대우를 똑같이 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게 가지를 펼치고 있다. 문제는 그 안에서도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뭘해야 할지 모르는 것. 나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그 달란트는 어쩌면 나의 꿈과도 관련이 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절실한 이유이며, 늘 기도로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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