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누가복음 21:5-9
점점 정보가 넘쳐난다. 그 옛날에도 정보는 넘쳐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때는 개인이 그런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소문만 무성했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가 아닌 그냥 소문들이었을 뿐이다. 오죽하면 고려에서 조선으로 바뀐 것을 백 년이 지나도록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을까. 웰컴투 동막골의 상황은 비단 영화 속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원하기만 하면 언제 어느 때나 신선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정보가 정말 신선한 것인지, 썩은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개인의 몫이라는 것...뿐.
넘쳐나는 정보들만큼 나를 미혹케하는 우상들도 넘쳐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상들은 '나'를 이기지 못한다. 나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나와 하나님 뿐이다. 하나님을 제외한다면 나뿐이데, 나의 장점이자 약점은 '나는 판단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판단에는 높은 확률로 오류의 가능성이 다분하다. 결국에 나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나뿐인데, 그런 나는 오류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에 나는 하나님까지 이기려 한다. 오류다. 나의 오류를 극복하게 하시는 이, 그가 하나님이다.
끝을 생각하며 머리를 들라 (0) | 2024.05.04 |
---|---|
약속을 믿고 인내하는 자를 보호하신다 (0) | 2024.05.03 |
과부의 헌금, 전부를 넣었느니라 (0) | 2024.05.01 |
예수님을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모셔라 (0) | 2024.04.30 |
참된 부활을 소망하라 (0)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