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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라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5. 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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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누가복음 22:24-34
우리는 누구나 잘 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한다. 당연한 욕망이며, 삶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반면 쪽팔리다로 대변되는 체면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한다고 생각되는 권리와 의무, 또는 어떠한 바람에 관한 창피함이다. 그 또한 어떠한 의미에서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간혹 쪽팔리지 않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누구나 쪽팔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어쨌든 칭찬과 체면 모두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한쪽은 긍정이며 적극인 반면 다른 한쪽은 긍정이긴 하지만 좀 소극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칭찬이나 칭찬의 대가는 공개적이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니까. 체면이 소극적이라는 이유는 그것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칭찬은 안 받아도 사는데 별 지장없지만, 체면은 깎이면 이건 좀 문제다. 의지를 불태울 수도 있지만 포기할 수도 있다. 체면은 자존심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교만과도 연결된다. 체면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교만할 가능성이 좀 있다. 고로 체면의 기준이 낮아지면 겸손할 가능성은 올라간다.
칭찬을 받는 것은 좋지만 칭찬에 목매달 필요는 없다. 예수님은 칭찬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체면의 기준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오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아니지만, 체면의 기준을 좀 낮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좀 쪽팔려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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