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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언약을 붙들라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7. 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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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사야 54:1-10
기분이 나쁠 때 술을 마신 기억은 별로 없다. 기분이 좋을 때 술을 마신 기억은 꽤 있지만, 보통은 맛이 갔던 것 같다. 통제가 안 되는 것이다. 술은 그냥 마시는 것이 좋다. 별 이유 없이...
노래는 그런 의미에서 술과 비슷하다. 기분에 따라서 노래를 흥얼거리지는 않는 것 같다. 심심해도 노래는 나온다. 듣는 것은 좀 다른 것 같다. 듣는 것은 찾아야 하지만 흥얼거림 정도는 그냥 아무 때나 나온다. 어쩔 때는 세상에 없는 노래도 흥얼거린다. 물론 가사는 그냥 '아'나 '음' 정도. 물론 그때그때 기분에 맞는 노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건 보통은 일정 구절이 몇 분간 지속해서 무한 반복된다.
슬픔의 상황이 기분 좋은 찬송을 부를 정도로 상황이 바뀌는 경우는 좀 드문 것 같다. 상황은 그대로지만 내 생각이 바뀌든가, 익숙해지던가..그럴 때 찬송이 나오기도 한다. 그럴 때 가끔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어쨌든 살아가는 것, 이것도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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