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창세기 7:22-8:12
나에게 주어진 말씀은 뭘까? 해마다 연초에 말씀카드를 뽑는다. 가끔 읽지만 외우지는 않는다. 언젠가부터 뭔가를 외우지 않는다. 게으른 천성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외워지기를 바란다는 핑계이기도 하다.
말씀카드의 단점은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말씀을 뽑았을 때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생각보다는 운에 맡기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은 아마도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 될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사람이니까.
'하나님은 항상 옳다'라는 견해가 있다.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자의적 해석을 부추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성경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데는 분명 도움이 되는 말이다. 설사 그리 기분 좋은 말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또는 별로 좋지 않은 일들이 있을 때, 그런 일들이 연이을 때, 분명 도움이 된다.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 "역전 되리라."..뭐 그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운이 아니다. 좋은 말씀이든 아니든 성경은 나에게 말씀하는 것이다. 회개하고 순종하고 감사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어쨌든 나를 기억하고 돕는 분이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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