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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할까? 말까?

나의 이야기

by 책 읽는 네시간 2010. 5.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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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투표는 내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20대 때 잠깐 몇 번 하다 '내가 왜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 부터는 끊었습니다.

물론 금단 현상은 없었고, 마음 편했습니다.^^

 

사람보다는 당을 보라.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생각하라...... 기타 등등

 

저는 사람을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당이라 함은 '조직'이니까, 조직의 의견이 모두 다 나의 의견은 아니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맞는 의견은 당의 요구대로 움직이고, 아니면 내 의견을 설득하든가, 고수하든가...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지자체구성원이든, 이들은 이들이 해야할 일이 있겠죠. 맨날 당 행사나 쫓아다니면 언제 일할까요?

소신이 있다함은 자기의 가치와 신념에 따라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 지역에 최선을 다 해야하지 않을까요? 당 보다는...

그런데 그게 아니더만요. 지 일은 안하고, 당만 쫓아다니데요. 딴나라나, 민주씨나. 진보씨는 안 그러나?

결론은 사람은 일단 없으니, 위의 충고대로 당을 봐야 하는데...ㅜㅜ

당을 인격체로 보면, 이것들도 지들이 원하는게 따로 있어서 말과 행동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딴나라나, 민주씨나. 진보씨는 안 그러나?

그럼 당도 아니네. 누굴 뽑아야 하는 거야???

 

최선보다는 차선.

이 말도 저는 웃겼습니다. 그놈이 그놈인 사람과, 그당이나 이당이나 별로 다른게 없는데. 어떤 놈을 찍어도 세상은 안 바뀔 것 같은데.(안 바뀝니다!!!)

 

5월에 트위터인 것 같은데, 설득당했습니다.

세상은 조금씩 바뀐다. 아니 바뀔 가능성이라도 조금씩 높이자.

 

어떤 분이 세계의 투표결과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누군지 한 표차로 됐더구만요.(신기하네. 어떻게 됐지? 우리나라 같으면, 부정이라고 소송걸고 조중동이나 한겨레가 난리났었을 텐데...)

어쨌든 그 한 표차로 그쪽 동네가 변했다네요.

그럼 우리도 이번은 아니겠지만, 언젠가 한 표차로 탈락한 사람이 의연하게 상대를 인정할 날이 오겠지요. 우리나라도 사람사는 동네니까.^^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또 한번 알면서 속고, 과감하게 쓰레기들에게 투표하는 인자함을 보이기로요.(물론 감사하다는 소리는 못 듣겠죠? 기대도 안 합니다)

 

여러분~~~! 투표하실거죵^^

 

*** 아~ 나는 너무 착한거 같애. 귀찮은데 핸드폰 투표 앱 안 나오나? 소문에 기술은 있는데 쓰레기들이 반대한다나 어쨌다나.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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