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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자격(종)과 몸의 지체와 상호 사역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14. 7.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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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역반이 있었습니다. 저번 주에요..

하여 두 과를 한꺼번에 하는 사태가..

하여튼 어느 순간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알아가는 것도 있고, 만남의 시간도 좋고, 재밌기도 하고 말이죠.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접하다보면

걸리적 거렸던 것이 '종'이라든 단어입니다.

항간에 노예제도에 대해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데

성경이 이용되기도 했다네요. 그 시대는 그럴 수도 있겠죠.

 

요즘시대에 '종'은 비유로 해석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명목상 종의 제도는 없어졌으니까요. 실제로는?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종은 주인을 섬기는 사람이죠. 그럼 답이 나왔네요.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종처럼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하는 것이죠.

흔히 목사를 주의 종이라고 얘기합니다. 즉 목사는 성도를 섬기고,

성도는 서로를 섬기고 목사님도 섬기는 교회가 이상적인 교회죠.

실제와는 좀 다르죠? 그러나 그런 이상적인 교회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몸이며 각 지체입니다.

즉 눈, 코, 귀, 입, 손가락, 발가락 등 지체. 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균형을 이루기가 어렵죠. 서로 배려하고 말 그대로 섬겨야 제대로 된 사람,

제대로 된 교회의 꼴이 될 수 있겠죠. 전에 어떤 동화책의 내용 중에 바늘, 실,

다리미, 골무, 자 등이 잘난 척을 하며 자기를 내세우는 이야기를 읽은 적 있습니다.

몸의 지체란 그런 거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자기 목소리를 전혀 내지 말고,

머리가 시키는 대로 아무 생각없이 하라는 뜻은 아니죠. 서로 이끌고 밀어주며

의견도 나누고 등등.. 어쨌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은 어떻게 해야

기쁘실까가 모든 사역의 궁극이 되어야겠지요.

 

이번 공부는 그렇습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얘기죠.

특히 교회는 물질적 댓가없이 헌신이며 봉사이기 때문에,

자칫 지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앙적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런 위기에서 나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뭐 역시,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가 뭔가?가 아닐까 합니다.

좀 거창하게는 핵심가치랄까.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제자입니다.

그러나 어린 제자이지요. 성장해야 하는..

부모가 자녀의 성장을 원하듯 하나님도 우리의 성장을 원하십니다.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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