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기다림의 순종을 요구한다
3/17 사무엘상 13:8-15 사람은 미래를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사람은 예측해서 행동한다. 나름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것이다. 그래서 그 중에 생각이 맞았다면 좋은데, 맞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조바심이 일고 급기야 당황하고 이성을 잃는다. 세상 일은 참,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알면서도 화가나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믿음의 영역은 넓다. 삶의 모든 영역이다. 하나님의 팔은 짧지 않다. 다 아는 얘기다. 알면서도 사울처럼 믿음을 저버리는 이유는 많은 경우 시간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은 시간 위의, 그러니까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데, 우리는 시간의 틀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시간은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우리는 스스로 그 흐름에 쫓긴다. 기다림은..
일상이 예배인 삶
2023. 3. 17. 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