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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 끝까지 침묵하시다

일상이 예배인 삶

by 책 읽는 네시간 2024. 3. 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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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마가복음 15:1-5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당연하게도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의 말에도 그래서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동의한다.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세상은 온갖 말로 가득차있다. 그 예전과 달리 지금은 수~많은 매체의 발달로 정말 많은 말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물론 그 많은 말들 중에도 좋은 말이 있고, 나쁜 말도 있다. 가치 있는 말, 가치 없는 말 등 수많은 분류의 말들이 뒤섞여 있다.
말에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 영항력을 말하는 것 같다. 칭찬도 자꾸 들으면 욕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 의도가 순수하다면 칭찬은 말을 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에는 때때로 침묵도 필요하다. 말을 않하면 그만이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다. 인간은 하고 싶은 말들이 샘솟는 것이다. 그 욕망을 살짝 억누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말을 많이 할 수록 실수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의도된 나뿐 말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도 나쁜 말이며, 그런 말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말을 하는 것으로 감정을 다스리기도 하지만, 의외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감정 다스리기에 더 좋은 면도 있다.
물론 예수님의 침묵은 다분히 의도된 침묵이지만, 당당한 침묵이다. 할 말은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침묵도 강력한 주장일 수 있다. 예수님의 침묵은 뜻을 이루기 위한 침묵이며, 말씀하셨듯이 그 뜻을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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