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에 순종하며 참된 자유를 누리라

10/26 출애굽기 20:1-17
십계명을 한 단어로 정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 자유, 믿음, 관계 등 다양하다. 무엇에 감동받았느냐의 차이인데, 모두 맞다고 보여진다. 성경을 구속사, 구속의 역사라고도 하는데,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마찬가지로 말씀으로 우리를 구속하고 제한하려 하신다. 그런데 그것을 자유라고 말하는 것이다.
구속의 자유함. 처음엔 황당하기까지 한 역설적 표현이다. 자유를 억압하면서 자유라고 하다니.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하나님에 대해 아주 미세하게 알아가다 보면, 하나님에 대해 믿음이 생기는데 그러면서 말씀을 실천하려는 가당치 않은 욕망이 생긴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구속은 자유롭게 한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