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고린도전서 14:1-12
서양도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우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을까? 그건 잘 모르겠고 최소한 성경 속 이스라엘은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는 것 같기는 하다. 구약은 민족이나 국가를, 신약은 교회를 강조하는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라는 개념이 강하게 서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의외로 덕에 관하여 동양의 덕은 개인의 덕을 말하는데, 최소한 성경에서의 덕은 개인의 덕을 포함하긴 하지만 교회라는 공동체의 덕을 높이기 위한 덕을 말한다. 성경에서 보이는 초대 교회의 모습은 공동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먹고 마시는 장면들. 개인들의 모습들이 모여 그 교회의 성격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것은 요즘의 교회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개인이 강조되는 세상이지만, 교회는 왠만하면 뭔가를 함께하길 권장한다. 그러한 우리나, 함께가 교회의 덕을 이룬다. 그러니까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우리 개인의 은사가 꼭 필요하다. 서양의 교회들이 그 힘을 잃어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함께라는 개념이 희박하져 가는 현상 때문 아닐까 한다.
우리의 교회들이 겹쳐 보이는 것은 너무 과민한 반응일까?
나의 덕이 교회 또는 내가 속한 공동체의 덕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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