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창세기 48:8-16
여정, 나그네 길.
야곱이 말한대로 그는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 이것저것 경험도 많이 하고 어쩌면 평생을 떠돌며 살았던 것은 아닌지. 하긴 유목민의 삶이 그렇기는 하다. 많은 일들을 겪었고 많은 일을 당했다. 어릴 때 에서에게 했던 것 말고는 계속 당하면서 살았던 것도 같다.
만약 그렇지 많았다면 야곱의 삶은 어땠을까? 좀더 평안했을까? 아닐 것 같다. 그런 삶 또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 같다. 선택은 우리 몫이지만,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하나님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과정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어쩌면 결과로 가르치시는 것은 아닌지. 결과를 보고 우리는 깨닫는다. 아, 그렇구나. 그때 이랬어야 했는데, 그때 그렇게 한게 신의 한 수네....뭐 그런.
야곱은 지금 인생의 말미에 서있다. 그는 이제서야 깨닫는다. 자신을 하나님이 기르셨고 건지셨음을.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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