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요한계시록 19:11-16
백마를 타신 예수님이 자꾸 왕자님으로 읽힌다. 이 나이에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려야 하다니...
하여튼 우리의 예수님은 만국을 치실 검이 입에서 나온다. 그것은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말에도 우리의 말, 우리의 혀를 양날의 검으로 비유한다. 말의 힘은 생각보다 놀랍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말을 하며 살아간다. 그 말은 나와 타인에게 힘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말그대로 칼이 되어 상처를 입힌다. 또 국가간 전쟁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평화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예수님은 태초의 말씀이라 하지 않던가.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을 따르고 동행하려 노력한다. 잘하는 것이다. 때론 그것으로 인해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멈추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 입에서 나온 검이 우리에겐 달콤한 두루마리가 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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